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자국으로 돌아가는 301명의 학생들이(129명 국내 체류 예정) 한국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14일 국립국제교육원(1층 다목적홀)에서 귀국 환송회를 개최한다.
아그네스(Wolkowicz Agnes Martha, 독일, 홍익대 판화 박사)씨는 고별사를 통해 "한국정부 덕분에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교수님과 학과 동기들 덕분에 박사과정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한국에서 배우고 체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평생 잊지 않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며 포부를 보였다.
국내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동문회 회장인 자히드 후세인(Hussain Zahid, 파키스탄, 고려대학교 학사)씨는 "한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리에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졸업 후에도 한국을 사랑하며 파이팅 합시다"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1967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전 세계의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그간 배출된 4,600여 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전 세계 정계,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의 발전은 물론 친한(親韓)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 친선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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