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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여름철 채소류 부주의…'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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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폭염철에는 채소류 등 식재료의 세척보관관리를 부주의하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 할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처럼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고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최근 5년간(2013~2017년)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었다.

또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한다.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식약처는 "폭염시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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