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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전자 북미시장에 첫 5G 스마트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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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4위 통신사인 스프린트도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2019년 상반기에 미국 최초의 5G 모바일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중대한 사실을 오늘 확인해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을 누가 선점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무섭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시장 1위 탈환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역시 새롭게 열리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북미에서 스마트폰 51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6.2%를 기록했다. 애플(35.7%)과 삼성전자(28.7%) 다음이다.

삼성전자도 최근 고동진 무선사업부 부문장이 갤럭시노트9 출시와 함께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께 5G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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