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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스코대우, 베트남 곡물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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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롱사와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MOU 체결해

베트남 사료 곡물 수입시장 약 10%, 200만톤 규모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대우가 베트남 최대 곡물 기업 떤롱(Tan Long)과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로의 도약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시 바(Truong Sy Ba) 떤롱 회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떤롱과 곡물 트레이딩 물량 및 품목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2020년까지 베트남 사료 곡물 물량을 200만t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전체 사료 곡물 수입시장의 약 10%를 점유하는 규모이다.

품목도 기존 옥수수에서 밀, 대두박 등으로 넓혀나갈 예정으로, 시장 다양성 측면에서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산 쌀, 돈육, 가공육에 대한 수출 협력을 진행하며 향후 배합사료의 제조와 유통,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등의 공동 투자 검토도 추진키로 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3~4년 내 1000만t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사업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떤롱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강화하여 향후 아시아 및 중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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