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은 1860년대까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며 2000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으나 1908년부터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소실되며 옛 모습을 잃어갔다. 현재는 일부 복원 등을 통해 명정전 등 450칸가량이 남아있다.
창경궁의 명정전 영역 |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의 군무를 담당하는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하는 ‘내사복시’(內司僕寺),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었다는 자경전 등을 동궐도를 보며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다.
또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과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춘당지 일대 지역을 동궐도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다.
17일 오후 2시부터 행사 전날까지 창경궁관리소 홈페이지(cgg.cha.go.kr)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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