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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종합]한강 하류 실종 소방관 시신 1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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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규 소방교로 신원 확인, 나머지 1명 찾는데 총력"

뉴시스

【김포=뉴시스】 이정용 기자 = 13일 오후 2시께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실종자 구조 보트를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경기안전재난본부 제공) st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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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 중 보트가 전복돼 실종된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심모 소방교인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 15분께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 인근에서 심모(37)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심 소방교의 시신은 이날 구조 작업에 투입된 인천해양경찰서 김포 파출소 구조정에 인양됐으며 신원 확인을 거쳐 현재 김포 소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신 인양 후 옷에 부착된 계급장 등으로 심 소방교의 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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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이정용 기자 = 13일 오후 2시께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실종자 구조 보트를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하고 있다. 2018.08.13. (사진=경기안전재난본부 제공) st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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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오후 1시 33분께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 고정보 앞에서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혀 오모(37) 소방장과 심 소방교가 실종됐다.

사고가 난 곳은 신곡수중보 하류 고양시와 가까운 지점으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중보 근무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길이 7m·폭 2.5m, 최대속력 45노트의 알루미늄합금 재질 보트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물에 빠져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1명만 구조됐다.

소방당국과 군·경은 13일 오후에도 헬기 5대와 보트 32대, 1000여명의 인원을 투입,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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