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권용원 금투협회장 "국회에 '디폴트옵션' 도입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을 반영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형 가입자가 일정 기간 별도의 지시가 없으면 사업자가 퇴직연금 자산을 알아서 굴려주는 제도다.

권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폴트옵션 도입에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반영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관련 법안에) 디폴트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넣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법안(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는 투자원칙보고서(IPS) 도입만 포함돼 있고, 디폴트옵션은 빠져있다.

그는 "기업에서 퇴직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확정급여(DB)형인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IPS, 디폴트옵션 도입 등으로 퇴직연금 운용을 잘해 연간 수익률이 5~6%가량 나오도록 해야 노후보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대체거래소 설립에 대해서는 "회원 증권사들과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사들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단계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map@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