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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터키 버버리' 실제로는 얼마나 저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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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로 '2배 관세'를 알린 후 10일(현지시간) 한때 달러당 리라 환율은 6.8703리라까지 치솟았다. 전날 마감 환율 대비 23% 급등한 수치. 사진은 이날 터키 앙카라에서 한 환전상이 리라화 지폐를 펼친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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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의 가치 절하로 네티즌의 이목이 터키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0분 신한은행 기준 리라화 가치는 전일 대비 6.67% 하락한 168.60원이다. 리라화 가치는 올해 들어 70% 이상 폭락했다.

터키의 환율 하락에 해외 사이트 직구를 노리는 소위 '직구족'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 직구 커뮤니티 사용자는 "터키의 버버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해도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의 반값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환율은 쇼핑하기 최고다."라면서도 "믿을만한 배송대행지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터키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해도 실제 비용 감축 효과는 거의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한 누리꾼은 "터키는 EU 국가가 아니므로 수입 관세 13%와 10%의 부가세를 내야 한다."면서 "터키 직접 구매가가 국내 정가보다 특별히 더 저렴하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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