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297농가, 포도 1387농가 지원 위해 1억5천만원 긴급 투입
장기간 폭염 및 토양 과습으로 인해 엽소(잎마름)현상이 포도잎에서 발생됐다./제공=김천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천/아시아투데이 최인호 기자 = 경북 김천시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농가(사과 297농가 212ha, 포도 1387농가 733ha)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1억5000여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예비비 투입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시설·장비 지원 확대 및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과수원 관리 방법 등 농가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폭염비상대책 상황반을 편성해 폭염 피해가 극심한 포도와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의 생육상태와 피해현황 조사에도 본격 나섰다.
농작물 폭염 피해 유형으로는 강한 햇빛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현상이 사과 열매에 발생했고 장기간 폭염 및 토양 과습으로 인해 엽소(잎마름) 현상이 포도잎에서 발생됐다. 시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농작물 피해 면적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과실이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지 배치를 유도하고 과실이 햇볕에 노출됐을 때는 미생물제재, 탄산칼슘 등을 한낮을 피해 아침 저녁으로 관주(灌注) 또는 살포하고 한 두해 자란 어린 나무일 경우에는 봉지씌우기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