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인방 공연 사진 [예인방 제공] |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멘토링 연극학교' 등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창설 38년을 맞은 예인방은 나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멘토링 연극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극학교는 예인방 소송 전문강사 10여 명이 멘토가 돼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1명에게 매주 1회씩 연기와 연출, 분장, 조명, 무대미술, 의상 등을 교육하며 연극 꿈나무를 양성하고 있다.
연극 교육 외에도 의사, 교수, 배우, 기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과 미래를 탐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 4월 시작한 1기는 오는 10월 말 수료하고 공연하며, 2기는 내년 봄부터 운영한다.
삼성꿈장학재단 지원 사업의 일환인 '울랄라 연극교실'도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연극 지도를 받는다.
예인방은 올해 여름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임진왜란 당시 소실 위험에 처한 전주 사고(史庫)를 옮기기 위한 조상들의 헌신을 담은 '역사를 지키는 자, 그 향기 천년을 가리라' 공연을 한다.
오는 10월께는 창작뮤지컬 '드림 드림 드림 하이 5탄'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연말 공연을 목표로 한 창작 연극 '못생긴 당신'(가제)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진호 예인방 이사장은 5일 "올해 처음 실시한 멘토링과 울랄라 연극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큰 과제"라며 "토속적인 정서와 문화를 다룬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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