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를 공격하며 "난 마이크(마이클 조던)가 좋다"고 했지만 정작 조던(사진)은 제임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조던은 대변인을 통해 미국 언론에 "난 르브론 제임스를 지지한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조던의 발언은 제임스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격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SNS에 "르브론 제임스가 방금 텔레비전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 돈 레먼과 인터뷰를 했다"며 "레먼 때문에 르브론이 똑똑해 보였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이크가 좋다"고 덧붙였다.
조던과 제임스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지에 대한 NBA 논쟁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평소에 반(反) 트럼프 발언을 해온 제임스(사진)가 앞서 CNN 돈 레먼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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