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그룹 |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직장인 수강생을 공략하기 위해 ‘원데이 특강’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원데이 특강은 일반 강의와 달리 하루 1~2시간만 교육을 진행하는 수업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가을학기 원데이 특강을 지난해(3400여개)보다 1800여개 늘렸다. 점별로는 350여 개를 운영하는 규모다.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진행하는 특강은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미술·요리·실내운동 강좌들로 구성했다. 대표 강좌로는 △팝아트 작가 ‘아트놈’이 진행하는 ‘팝아트 컬러링’ △문소라의 ‘저녁 필라테스’ △서울숲 맛집 베트남 음식점 ‘치팅데이’ 대표에게 배우는 요리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원데이 특강 확대에 나선 이유는 최근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현대백화점이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2018 가을학기 강좌’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데이 특강(육아 관련 제외)을 접수한 고객 중 52% 가량이 20~30대로 나타났다. 이는 통상적으로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 비중(20~30%)의 2배 수준이다.
또 특강을 2개 이상 신청한 고객 중 76.8%가 20~30대 고객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취미 찾기 목적으로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젊은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학기가 진행되는 9~11월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원데이 특강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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