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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중소기업硏 보고서] 장수기업 CEO 평균 6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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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한 지 50년이 넘는 장수 기업 대표자들의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어 세대교체를 위한 증여제도 개선 등 안정적인 승계 프로세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5일 '한국 장수 기업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업력이 50년 이상인 장수 기업은 1629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중소기업은 10곳 중 8곳(80.7%)인 1314개사에 달했다. 이들 장수 기업의 평균 업력은 56.1년이다. 장수 기업 대표자 평균 연령은 60.2세로 비장수 기업 54.2세보다 6세 더 높았다. 대표자가 60대 이상인 기업 비중은 장수 기업은 49%, 비장수 기업은 26%로 조사됐다. 신 수석연구위원은 "가업 승계 증여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승계 기반을 구축하고 소규모 개인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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