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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영화관과 자연의 ‘제법 잘 어울리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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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씨네&포레·그린 시네마

이코노믹리뷰

CGV강변의 특별 상영관 씨네&포레. 출처= CJ CGV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탁 트인 자연의 넓은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감상하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멀티플렉스 CGV는 자연과 영화관의 조화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특별 상영관과 이벤트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GV는 지난달 국내 최초의 도심 속 자연 콘셉트 잔디 슬로프 특별 상영관 '씨네&포레 (CINE&FORÊT)'를 CGV강변점에 열었다.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이라는 의미로 최근의 그린 트렌드와 자연을 동경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날로그 감성의 영화 상영관이다.

씨네&포레는 숲 속의 모습을 영화관에 재현했다. 씨네&포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르름을 더한 ‘그린테리어(Green+Interior)’로 도심 속 한가운데 있는 숲을 연상시킨다. 입구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자연향이 관객들을 반기고, 계단을 없앤 완만한 경사의 슬로프형 바닥은 실내 잔디로 덮여 있어 마치 숲 속 잔디밭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상영관의 벽면에는 공기 정화, 먼지 제거, 가습 효과가 있는 ‘스칸디아모스’라는 이름의 이끼가 붙어있다. 또 상영관에는 산소발생기가 가동돼 상영관 안의 공기를 실제 숲의 산소 농도 수준으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씨네&포레가 영화관 안의 자연 콘셉트 상영관이라면 CGV '그린 시네마'는 야외에 마련되는 특별 상영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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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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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그린시네마. 출처=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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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그린 시네마 with 한성자동차. CGV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와 함께 5일까지 ‘CGV 그린 시네마 with 한성자동차’를 연다.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그린 시네마는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 관람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행사가 시작되는 저녁 6시부터는 영빈관 다이닝 홀에서 세미 뷔페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CGV 마케팅기획팀 이승원 팀장은 “그린 시네마는 도심 속의 호텔에서 먹고, 보고, 듣는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행사”라면서 “무더위 여름과 일상에 지친 분들이 CGV의 영화 바캉스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관계자는 “영화관이 꼭 실내의 공간에 있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접한 곳에서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여러 시도를 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틀을 벗어난 다양한 시도로 CGV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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