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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인천공항, 방탄소년단 'BT21 캐릭터' 활용 마케팅...SNS에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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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기획 등 개발 과정 전체에 방탄소년단 멤버 직접 참여

아시아투데이

방탄소년단 BT21 캐릭터(왼쪽부터 각 캐릭터명 및 매칭되는 멤버)/ Cooky(정국), Tata(뷔), RJ(진), Mang(제이홉), Chimmy(지민), Van(방탄소년단 팬클럽), Van 위에 올라타 있는 Shooky(슈가), Koy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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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을 활용해 아시아·미주 여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위해 공사는 특별 제작된 인천공항-BT21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이번 달부터 SNS와 인천공항 내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

BT21은 방탄소년단의 ‘BTS’와 ‘21세기’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 라인업이다.

유명인의 외형만을 본떠 디자이너가 구현해내는 일반적인 아바타 제작방식과는 다르게 BT21은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제품 기획 등 개발 과정 전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멤버 7명이 각각 만든 캐릭터 7종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을 상징하는 캐릭터 1종을 더해 총 8종의 매력적인 BT21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방탄소년단이 인천공항의 핵심 수요층인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팬들의 대부분이 항공 수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라는 점에 착안해 BT21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협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업마케팅은 ‘인천공항을 즐기는 여덟 가지 방법’이라는 콘셉트로 올 하반기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여덟 개의 특별영상이 매주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되는 다음 달부터는 공항 내에서 인천공항 여객을 대상으로 영상에 나왔던 인천공항의 즐길 거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항 내 영상매체를 통한 특별영상 상영 및 BT21 캐릭터로 디자인된 여객용 카트 등의 제공을 통해 방탄소년단 팬은 물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여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인천공항을 방문해 본 적이 없는 잠재 여객들에게 BT21 캐릭터를 활용해 인천공항에서 실제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공항과 우리나라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줌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방한 외국인의 85%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은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여행객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특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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