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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국제유가, 공급차질 우려에 소폭 상승…WTI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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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 여전…주간 단위로는 WTI 3.8% 급락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유가가 생산차질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는 리비아의 수출재개 등으로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8달러) 오른 7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83%(0.62달러) 상승한 7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노르웨이와 이라크 유전 근로자들의 파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진 탓이다. 이날 이라크에서는 100여명이 일자리 및 복지개선 등을 이유로 시위하면서 바스라 항구가 폐쇄됐다. 노르웨이에서도 수백명의 근로자들이 임금협상을 거부, 지난 10일부터 쉘의 크나르 필드가 폐쇄됐다. 하루 평균 2만3900배럴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WTI는 이번 주 3.8% 급락했으며, 브렌트유도 2.3%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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