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추워요" 브라질서 담요 뒤집어쓴 침팬지 사진 화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이 찜통더위 속에 있는 것과 반대로 남반구에 있는 브라질은 요즘 한창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밤 기온이 10℃ 아래로 내려가는 추위가 이어지자 상파울루 시립 동물원은 침팬지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담요를 공급했다.

이 신문은 동물원에서 담요를 두른 채 햇볕을 쬐고 있는 침팬지 8마리의 사진을 공개했고, 이 사진은 인터넷 공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담요를 뒤집어쓰고 햇볕 아래서 추위를 피하는 침팬지의 모습이 사람과 너무나 닮았다"며 침팬지들의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동물원이 있는 상파울루 시 남부 자바콰라 지역은 기상 당국의 27개 관측소 가운데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이다. 전날 밤 기온은 7.2℃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