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음바페가 결승전에서도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 모른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13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 주심으로 아르헨티나의 네스토르 피타나(43· 사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 그가 배우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피타나 심판은 현직 체육 교사로 2010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이력에는 1997년 아르헨티나에서 개봉한 한 영화에서 교도소 간수 역할로 출연한 게 포함돼 있다.
배우 출신이라는 데 더해 피타나 심판은 이른바 '잘나가는' 심판이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주심을 맡는 등 4경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주심도 맡았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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