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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호타이어, 中자본 유치 완료… 더블스타 투자금 6463억 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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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마무리… 경영정상화 본격착수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6463억 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4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신주 인수 계약을 맺은 중국의 더블스타는 최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 원을 금호타이어에 납입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신주 1억2927만 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전까지 42%를 보유했던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은 23.1%로 내려갔다.

금호타이어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독립 경영을 보장한 만큼 금호타이어는 현 체제 그대로 경영 정상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던 매각 과정을 마무리 지었고, 본격적인 재기 작업에 돌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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