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서우강징탕(首鋼京唐)강철이 운영하는 제철소에 무인 크레인과 이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서우강징탕강철은 서우두(首都)강철이 허베이성에 신설한 철강기업으로 2009년부터 연간 970만 t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파이프강, 표면처리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독일 슈나이더와 이탈리아 다니엘리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한 것이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앞서 서우강징탕강철의 부두 창고에 무인 크레인 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철강회사 르자오(日照)가 철강생산기지를 건설할 당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현지 제철소를 상대로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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