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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중 청년 장교 교류 프로그램 3년 9개월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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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청년 장교 교류 프로그램이 3년 9개월 만에 재개됐다.

국방부는 육해공군에서 선발된 청년 장교 15명이 8∼13일 중국 다롄(大連) 인민해방군 군사학교와 군부대 등을 방문해 중국 청년 장교들과 친선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한중 청년 장교 교류 프로그램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같은 해10월 한국 장교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한 차례 실시된 이후 중단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중 군사교류가 한동안 뜸했으나 최근 한중관계 개선에 힘입어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교들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단재 신채호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고초를 겪고 순국한 뤼순(旅順) 감옥을 방문해 민족 혼을 느끼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청년 장교들의 이번 방중은 중국 국방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내년에는 우리 국방부가 중국 청년 장교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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