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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남북 종결회의 곧 개시…'8·15 이산상봉' 공동보도문 발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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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날짜·규모·방법·시설 개보수 담길 듯 전체회의 등 172분 접촉…9시간여만 종결회의

뉴스1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대표단(오른쪽) 4명과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왼쪽) 3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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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서울=뉴스1) 공동취재단 ,양은하 기자 = 금강산에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 중인 남북이 22일 오후 7시15분 적십자회담 종결회의를 시작한다.

남북은 종결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관련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전체회의와 2대2 수석대표 접촉 그리고 2대2 대표 접촉 2회 등 총 4차례, 172분간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시설 개보수 관련 논의를 했는데 합의서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회담 시작 9시간여 만에 종결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날 회담은 큰 이견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수석대표 접촉이 끝난 뒤 연락관을 통해 A4 2장 분량의 합의서 초안을 교환했고 오찬을 각각 한 뒤 재개된 대표 접촉에서 공동 문안 조율에 돌입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수석대표)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 4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에선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단장으로, 한상출·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 총 3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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