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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무협, 러시아서 신동방·신북방 정책 접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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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비즈니스 포럼 개최' 문재인 대통령 등 300여명 참석

뉴스1

(왼쪽부터) 알렉산더 미샤린 러철도공사 부사장, 아제르 탈릐보프 경제개발부 차관,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산업통상부 차관, 세르게이 카트린 러 연방상의 회장,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문재인 대통령,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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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시대, 유라시아 공동번영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의 정부 인사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4기 개혁정책을 공유하고 물류, 에너지,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번영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지금이 남·북·러 3각 협력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적기이며 경제인들이 나설 경우 한국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회장 무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러시아는 유라시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제조업과 첨단산업 유치 등 신동방정책을 추진하고, 한국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방대륙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양국은 신동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 발표자로 나선 아제르 탈릐보프 경제개발부 차관,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산업통상부 차관 및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프 연방상의 부회장은 푸틴 대통령 집권 4기의 경제체질 개선과 수입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하며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을 강력히 희망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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