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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플랫폼 개편…인공지능 기술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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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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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1995년 첫 선을 보인 뉴스 플랫폼 MSN을 론칭한 이후 23년 만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새로운 뉴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미 언론매체 더버지 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새로운 뉴스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뉴스'를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맞춤형 기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미국 USA투데이·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일본 교토통신 등 전 세계 4000여 곳의 언론사에서 작성하는 일 평균 10만 개 기사를 인공지능이 주제와 인기도 등에 따라 분류한다.

또 웹에서뿐만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버전이 모두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MSN 출범 이후 23년 만에 뉴스 서비스 개편에 나선 것은 날로 진화하고 있는 뉴스 플랫폼 트렌드에 뒤쳐졌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요즘 뉴스를 소비하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으며, 미국 내 사용자 중에서는 구글 뉴스와 애플 뉴스 사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파트너십과 인간 에디터, 인공지능을 통해 수천 곳의 뉴스 매체와 이용자를 연결 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약 800명의 인간 에디터가 이용자를 위한 뉴스를 고르고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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