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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해외 비자금` 범정부 조사단 2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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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조성한 비자금 등을 추적해 국내로 되찾아오는 범정부 조사단이 출범한다. 대검찰청은 22일 정부 해외범죄수익환수합동조사단을 발족하고 단장에 이원석 수원지검 여주지청장(49·사법연수원 27기)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불법으로 재산을 해외에 도피·은닉해 세금을 면탈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를 해치는 대표적 반사회 행위"라며 정부 합동조사단 설치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조사단은 검찰을 비롯해 국세청·관세청 등 해외 비자금·역외탈세 사건 전문가로 구성된다. 초대 단장인 이 지청장은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2016~201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내면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다뤘다.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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