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전체 28개 해수욕장 95개 지점에 대해 수질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수인성 장염 발생과 관련이 큰 장구균과 대장균이 기준 이하로 검출돼 물놀이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장구균은 0∼10MPN/100㎖이 검출돼 기준인 100MPN 이하였고 대장균도 0∼41MPN/100㎖로 기준 500MPN에 한참 못 미쳤다.
또 백사장 모래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금속 항목 중 납은 평균 10.2㎎/㎏(기준 200㎎/㎏)으로 기준치 대비 5.1%, 비소는 평균 3.16㎎/㎏(기준 25㎎/㎏)으로 기준의 12.7%에 그쳤다.
카드뮴(기준 4㎎/㎏)은 극미량 또는 불검출, 6가 크롬과 수은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최형섭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환경안전 검사결과 도내 해수욕장은 모두 깨끗하고 안전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겨도 된다"며 "개장 기간에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조사를 시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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