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광주공항·무안공항 통합 '속도'…"조건없이 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혁신위 "군·민간공항 이전, 전남도와 적극 협의"

뉴스1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이 텅 비어 있다.2017.11.5./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7기 광주혁신위원회가 광주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국제공항 이전 의사를 밝혔다.

노경수 광주혁신위원회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은 22일 광주혁신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호남의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무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적극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월 광주전남연구원에 '광주·무안공항 통합 시기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의뢰했었다.

광주 군공항 이전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전남도와 빠른 시일 내에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 위원장은 "민간공항 이전 시 광주시민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군 공항 역시 국방부와 긴밀한 협조와 이전 후보지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기금과 국책사업 선정 등을 지원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노경수 광주혁신위원회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혁신위원회 도시재생분과위원회는 이용섭 당선인의 공약사항이었던 '광주를 확실하게 바꾸는 GREAT 광주' 도시재생분야의 실천을 기본으로 도시재생을 비롯해 재개발·경관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위원회는 핵심과제로 Δ군공항 이전 Δ재개발·재건축 전면 재조정 Δ광주다움 회복 Δ도시재생뉴딜사업 Δ노후주거지 재생사업에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참여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일반과제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경제 거점조성, 3향(義鄕, 藝鄕, 味鄕) 유적지 복원, 산업단지 및 대학주변 대학촌 조성, 구도심 노후주거지 재생 등을 선정했다.

노경수 위원장은 "이용섭 당선인의 공약과 철학이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당선인의 도시재생 분야 공약의 실현가능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혁신위원회 기간 동안 품격있는 광주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도시재생 측면의 사업추진 로드맵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혁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선임분과인 시민주권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각 분과위원회별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혁신위의 활동사항을 매일 보고한다.
bei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