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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한·중 수산공동연구협력회의 및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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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함혜강 MT해양 에디터]
머니투데이

2018년 한·중 수산공동연구협력회의 및 워크숍 참석자 단체 사진/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황해)의 수산자원 회복 및 보존을 위해 중국 황해수산연구소(소장 Jin Xianshi)와 함께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군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수산관련단체, 연구기관 및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등 약 50여명이 워크숍에 참석하였다.

한·중 수산공동연구 협력회의는 2013년 한·중 수산공동연구센터 설립 이후 서해(황해)의 수산자원 보존과 지속적 이용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양 국가의 수산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작되었다.

워크숍에서는 2019년에 함께 진행할 수산공동연구 의제 총 5개를 새롭게 발제하여 서로 협의하였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제안한 ▲주요 양식생물 질병발생 현황 및 방역관리 체계 정보 공유 ▲폐류 위생관리 및 정화기술에 관한 정보 공유와 중국 황해수산연구소에서 제안한 ▲패류 독성 조사·동정·위해성 평가 연구 정보 교류 ▲순환여과 양식기술 정보 교류 ▲흰다리새우, 대하 등 한·중 개체군 간 유전적 다양성 연구 공동 진행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2018년도에 한·중 수산공동연구 협력회에서 공동으로 수행할 과제는 9건으로 총 14개 의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해삼의 보관 온도와 시간에 따른 외상, 움직임 및 생존 등 8편의 한국 측 발표와 ▲다양한 스트레스에 생물학적으로 반응하는 참조기 등 4편의 중국 측 발표가 있었다.

그밖에도 서해의 수산자원과 해양환경, 양식기술, 위생안전 등에 대해 대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최우정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과거 서해(황해)는 참조기와 대형저서어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 한·중 협력회의 때 보여준 양국 수산과학자들의 뜨거운 열정처럼 서해 수산자원회복과 수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함혜강 MT해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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