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AJ파크, 570억 자금 유치…국내외 사업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J파크가 주차 업계 최대 규모 자금 확보로 국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AJ네트웍스는 자회사인 주차 운영 및 주차 장비 제조 전문 기업 AJ파크가 최근 사모투자전문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570억원 규모의 신주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수 후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45%가 될 전망이다.

AJ파크는 국내 1위 주차 전문 기업으로 앱 서비스 및 LPR(번호판영상인식) 기반의 주차장 운영, 공공 및 대형 주차 현장 발렛 서비스, 주차 요금 관제 장비와 기계식 주차 설비 제조 및 판매, 유지 보수, 주차 전용 건축물 공급 등 주차 관련 모든 영역에 대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기계식 주차 전문 기업인 AJ동양메닉스(옛 동양메닉스) 및 스마트 주차 시스템 개발 업체 다래파크텍 지분투자를 통해 주차사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으며 연결회계기준으로 국내 주차관련 업체 가운데 최초로 매출 규모 약 1500억원 이상의 초대형 주차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투자자금은 주차장 운영 영업 확대 등을 위한 인수합병(M&A), 주차 전용 건축물(주차타워)의 개발 및 주차장 장기 운영권 확보, 최근 인수한 자회사 및 해외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로는 현재 150여개 지점을 오는 2020년까지 2배 이상으로 늘리고, 해외로는 국내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차 관련 제품 및 토탈 솔루션 서비스 수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AJ파크의 기업가치 및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평가 받는 계기가 됐다"며 "주차장 운영과 설비, 관리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주차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증시 상장까지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