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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文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75%…안보·외교 ↑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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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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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질의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대비 4%p 하락한 7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16%(+4%), 의견 유보는 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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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관련 지지율 여론조사 [사진 갤럽]




긍정 평가자에 지지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가 27%로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외교 잘함’(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6%),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이 가장 높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북핵?안보’(7%), ‘최저임금 인상’(6%) 등의 순으로 나왔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이 53%, 한국당 11%,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3%p 하락했고, 정의당이 1%p 떨어졌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1%p 올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비율은 21%였다. 전주 대비 5%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8%(5710명 조사 1003명 응답)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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