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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유시민 이재명에 실망…“인터뷰 논란뿐 아니라 부적절한 당선 요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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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유시민 이재명에 실망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썰전’ 유시민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실망한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박형준은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형준은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그것은 트라우마가 표출된 거라고 보여진다”며 “어쨌든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유시민은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오르지 않았나. 체급이 오르면 펀치도 세게 온다. 과거보다 악랄한 펀치가 오더라도 요령껏 막아내야 한다”면서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다. 제가 실망한 건 당선 요인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조금 실망했다. 많이 실망했다”고 말하며 “20%격차 로 이겼지 않나 그게 정치인 이재명이 정치인 남경필을 이긴 건가. 아니다. 문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아 민주당 후보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재명 후보였다면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도 있고 부족한 점임 많았는데 큰 표차로 이긴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만큼 표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을 거다”라면서 “그떄 자세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을 넘기면서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식의 당선 소감은 아니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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