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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군산 방화사건 사망자 추가 발생…4명 숨지고 29명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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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임상훈 기자

노컷뉴스

지난 17일 방화사건이 발생해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의 한 주점. (사진=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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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주점 방화사건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모두 4명이 됐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57·여)씨가 숨졌다.

김 씨는 사건 당시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기도와 폐 등에 화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방화사건의 피해자는 사망자 4명이 됐고 2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화상 등을 입어 감염 우려가 있어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초기부터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걱정되는 상황이었다"며 "다른 분들도 대부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앞으로 치료 경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화 피의자인 이모(55) 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3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출입문을 봉쇄하는 참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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