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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신한금투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효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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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넷플릭스와의 드라마 판매 계약 등으로 실적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2천원에서 14만6천원으로 올렸다.

홍세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방영권 판매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는데, 판권 판매수익이 3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상 최대 드라마 판매액 공시"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언론 자료를 참조하면 미스터선샤인의 제작비는 400억원"이라며 "CJ E&M으로의 방영권 판매수익 220억원과 국내 주문형비디오(VOD) 수익 30억원 등에 넷플릭스와의 판권 계약 수익을 더하면 총수익은 570억원에 달해 40%를 웃도는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0억원이고 3분기는 246.9% 늘어난 23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각각 추산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중국 수익을 배제한 가장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30%를 웃도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올해 전사 영업이익, 아직 본격적으로 인식되지 않은 중국 수익을 고려해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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