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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리모컨 찾지 마세요, 그냥 말하세요..여긴 폭염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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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비서 장착한 무풍에어컨

청정자연처럼 쾌적한 냉방자랑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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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가정주부 안영미 씨(가명)는 “더워”라고만 말해도 척척 알아듣고 평소 패턴에 맞춰 온도를 낮춰주는 무풍에어컨 덕에 너무 편해졌다고 한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에는 “냉방하면서 청정해줘”라고 말하면 음식 냄새 걱정 없이 요리할 수 있다. 겨우 잠든 아이를 눕히고 “나 잘래”라고 말 하면 열대야쾌면 모드가 자동 실행된다. 그는 “말 한마디로 에어컨을 컨트롤하는 생활에 익숙해지다보니 요즘엔 리모컨을 찾지도 않는다”며 웃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모드를 알아서 추천해주는 수준에 도달한 것.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제 삼성의 무풍에어컨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내 환경을 24시간 감지하고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만능 제품이 돼가고 있다.

◇AI로 내가 필요한 기능 알아서 실행

2018년형 무풍에어컨의 ‘인공지능 쾌적’ 모드는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에 맞춰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일단 켜기만 하면 그 다음은 AI가 날씨와 집에 맞는 온도·모드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처음 설정했을 때는 ‘스마트쾌적’과 ‘열대야쾌면’ 모드로 운전하다가, 일정 기간 사용 패턴을 △온도 △습도 △외부온도 △외부습도 △작동시간 △바람세기 △청정 등 7가지 요소로 학습해 예측 운전을 하는 것이다. ‘스마트쾌적’에서 점차 사용자의 집안에 적합한 맞춤형 쾌적 모드로 변화된다.

냉방도 한층 더 강력해졌다. 바람이 포물선 형태로 넓게 확산돼 빠르고 강력하게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회오리 냉방’ 기능은 유지하면서, 동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무풍 냉방의 설정온도 유지시간이 늘어났다. 덕분에 피부에 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을 좀 더 오랫동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열교환기 크기가 커지고 2중 구조로 업그레이드 돼 열교환 효율이 더 좋아졌다. 실외기의 팬 사이즈가 더 커져 냉방 능력도 높아졌다. 상황에 따라 3구·2구·1구·무풍으로 바람문 조절이 가능한 ‘초절전’ 기능 덕분에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률을 절감할 수 있어 여름철마다 찾아오는 냉방비 부담을 덜어준다.

◇공기 청정에 강력한 제습기능까지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시작하는 ‘인공지능 청정’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에어컨이 꺼져 있어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에 맞춰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하고,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 청정 작동이 가능하다. 무풍 청정 모드는 실외기가 돌지 않고 3구 청정 대비 약 47%의 전기 사용을 절감시켜줘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준다. 또한 ‘PM1.0 필터 시스템’이 추가되어 0.3㎛(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1] 필터도 물세척할 수 있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었다.

여기에 하루 최대 110리터(L)를 빨아들이는 ‘대용량 강력 제습’과 찬 바람 없이 습도를 조절하는 ‘무풍제습’까지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해준다. 자동 습도 센싱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3단계 자동청소건조’도 유용하다. 에어컨은 더운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과정에서 열교환기에 물방울이 맺히므로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온습도센서를 통해 물기가 남아있으면 추가로 5분 더, 또 한번 센싱해 5분 추가 등 총 3단계로 자동건조청소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쾌적한 냉방을 돕는다.

◇“사용자에게 가장 편안한 환경 제공”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빅스비가 탑재돼 온도 조절, 무풍·청정·제습 운전 등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지시할 수 있다. 리모컨을 사용할 때는 ‘△모드 △무풍 △공기청정 △예약설정 △확인’의 5~6단계에 걸쳐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무풍 음성인식’ 기능이 있다면 “냉방모드에 청정 틀어줘”란 말 한마디면 된다.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시간(맞춤 예약)’에 ‘원하는 조건에 따라(조건 명령)’ ‘에어컨이 알아서(센싱 운전)’ 작동한다. 이때 원하는 온도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평소 사용패턴을 반영해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이외에도 ‘라이트 켜기’ 등의 부가기능과 에러 진단 및 서비스 연결까지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음성만으로 냉매량, 전력사용량 등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에러까지 알 수 있어 에어컨 관리도 훨씬 편해졌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따뜻한 감성을 담은 화이트, 그레이, 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제품 하단 커버에 패브릭 질감을 살려 거실의 소파, 커튼과 잘 어우러지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다. 마치 디자인 가구 같은 아늑함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무풍에어컨은 집안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리모컨은 직관적이면서도 그립감이 뛰어난 슬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복잡한 버튼을 최소화해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것.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으로도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 디스플레이도 개선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현재 작동하고 있는 모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풍에어컨’ 에 진화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소비자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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