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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에 3-0 대패… "메시, 망가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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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美 ESPN "메시, 크로아티아전 경기 평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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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크로아티아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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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0-3으로 크게 이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명성 만큼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합계 2승(승점 6점)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로, 16년 만에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커졌다.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을 썼다.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가 원톱에 배치됐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이반 페리시치(인테르 밀란) 등 빅클럽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3-4-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공격진으로 나섰다. 이외에도 메사, 아쿠나, 페레즈, 마스체레노 등이 출전했다.

처음 기회는 아르헨티나에 있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 전반 12분 메시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메시는 문전 앞에서 뒤에서 넘어온 공을 향해 발을 뻗었으나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이어진 메사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에도 득점 기회를 얻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가 놓친 공이 메사의 발 앞에 떨어진 것. 메사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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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성공시킨 크로아티아 레비치./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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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되고 후반 8분, 아르헨티나 키바예로 골키퍼의 실책이 나왔다. 레비치는 자신의 앞으로 떨어진 공을 발리 슈팅해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크로아티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모드리치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크로아티아는 추가 시간 리키타치의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패로 인해 축구 스타 메시의 명성에도 금이 갔다. 메시는 이날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하며 단 하나의 슈팅만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유효 슈팅이 아니였다. 메시의 32번 패스 정확도도 75%에 그쳤다. 경기 후 미국 ESPN은 "사람들이 메시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메시는 이번 크로아티아전을 잊고 싶을 것이다. 그의 이번 경기 평점은 6점에 불과하다. 그는 크로아티아전 패배 이후 마치 망가진 사람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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