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시를 통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넷플릭스 판매를 밝혔다"며 "공시 기준이 매출액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판권 판매 수익은 3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큰 의미가 없겠으나 국내 VOD(주문형 비디오) 매출액은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집중적인 넷플릭스향 수익 인식은 물론 중국도 실적 개선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비 402% 증가한 508억원으로 예상했다.
미스터션샤인의 제작비는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CJ E&M으로의 방영권 판매로 약 220억원의 수익 인식을 예상했다. 24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VOD 수익은 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고 약 20억원의 PPL(간접광고) 수익과 넷플릭스향 판권 300억원을 더하면 총 수익은 5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40%를 상회하는 매출총이익률에 이익 기여는 금액 기준 120~130억원 내외가 될 거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9% 증가한 23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수익을 배제한 보수적인 추정치로 중국 수익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경우 3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