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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北 전면적 비핵화 시작...미군 유해 송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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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유해도 돌아오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지켜지고 있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북한이 이미 전면적 비핵화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 중이고 대형 실험장을 폭파했다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이 이미 대형 실험장 가운데 한 곳을 폭파했습니다. 실제로는 4개의 큰 실험장이 파괴된 것입니다. 이것이 전면적 비핵화가 될 것이란 점이 중요하고,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들 실험장이 북한이 이미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인지 다른 곳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 200구가 송환됐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유해가 돌아오는 중일 것이라고 상황을 좀 더 명확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전쟁 중 북한에서 숨진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이미 돌려보냈거나 보내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 등 북측과 매우 좋고 강력한 관계를 만들었다며 합의 이행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 북한 비핵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북한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가능한 빨리 북한 비핵화를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이행을 위해 가능한 빨리 북측과 만날 예정이지만 당장 발표할 방북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부각하고 미국 내 여론도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진전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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