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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자막뉴스] 무기 콕 집어 저격한 마크롱...네타냐후에 폭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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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날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알리.

출생 열하루 만에 피란길에 오른 뒤,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지금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살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이 되도록 예방접종 한 번 받지 못했고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어느덧 혼자서 몇 발짝 걸을 만큼 자랐습니다.

[아말 알-타윌 / 알리 어머니 : 아이가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전쟁으로 모든 게 바뀌었어요. 전쟁 때문에 미로에 빠진 것 같아요. 하루하루 겨우 살아내고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계획할 수 없습니다.]

알리가 첫돌을 맞기까지, 개전 초기 일주일간 잠시 포성이 멎은 걸 빼곤 전쟁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인 4만2천 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고, 가자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난민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오히려 확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가자 전쟁의 정치적 해법을 찾으려면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걸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전쟁 무기를 계속 공급하면서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로는 가자 지구의 휴전을 최우선 과제로 본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에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이 빚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가자 전쟁 발발 1년인 7일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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