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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구시의회, 제7대 의정활동 성료·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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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공기업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3명 검증

파이낸셜뉴스

류규하 전 대구시의회 의장(왼쪽 열번째)이 권영진 대구시장(열한번째)과 '지방공기업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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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의회는 21일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제7대 공식 의정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3년간 끌어오던 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을 전격적으로 이끌어 냈다. 도시철도공사 사장, 대구의료원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실시,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공개검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구시의회는 개원 6개월만에 지역현안 관련 사업현장 65개소를 집중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 267개소를 중점 점검하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강화했다.

2015년부터 '매력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특수시책으로 펼쳐 대구 관광명소와 역점사업 현장을 23차에 41개소를 방문하고 알리는 데 힘썼다.

또 시의 역점사업을 주기적으로 점검했고, 시정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의 기회를 활용하면서 최적의 정책대안을 찾는데 의정역량을 쏟았다.

시정질문은 총 26회에 걸쳐 29명이 참여, 시정현안 85건을 다뤘다. 특히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국제공항 이전,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부실시공, 하수슬러지 고화토 처리, 대구대공원 개발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임기 중 처리한 안건은 총 1013건이며,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486건으로 48.0%를 차지한다. 조례·규칙만 보더라도 549건 중 229(41.7%)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 제도개선과 시민권익 신장에도 의회가 집행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전반기 대구경북 상생발전, 남부권 신공항 유치, 지방분권 추진, 세계물포럼 지원, 축제 선진화 추진 분야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활동했고, 후반기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대구취수원 이전 추진 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도재준 의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시정을 철저히 살피고 견제와 감시의 소임에 충실했다. 대구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새로 구성되는 제8대 의장단도 이런 정신을 잘 계승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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