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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전자, 차세대 화질규격 'HDR10+' 인증 프로그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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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폭스·파나소닉과 공동운영…"워너브러더스 등과 협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20세기폭스,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영상표준 규격인 'HDR10+'의 인증 및 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영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화면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첨단 기술로, 삼성전자가 개발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인증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인증 로고 제공과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무료 운영함으로써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술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017년형과 2018년형 QLED TV와 UHD(초고화질) TV 전 라인업에 적용된 'HDR10+' 기술은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아 TV 생산업체뿐만 아니라 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업체, 시스템온칩(SoC)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업체로는 워너브러더스, 아마존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는 연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공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HDR10+' 시청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유력 IC 업체인 대만 엠스타·노바텍을 비롯해 중국 하이실리콘, 일본 소시오넥스트 등과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TV가 점차 대형화함에 따라 디테일한 영상 표현이 중요해진 만큼 'HDR10+'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전세계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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