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 지속…'매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0조1천40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5조2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수많은 우려에도 디램(DRAM) 업황은 양호하게 전개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적은 스마트폰 출하에도 서버와 그래픽 등의 양호한 수요로 디램(DRAM) 업황이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 흐름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72단 3D 낸드(NAND)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급 개시는 유의미한 이벤트"라며 "하반기 공급 본격화에 따라 NANS의 수익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11조5천9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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