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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전남도, 2019년 어촌개발사업 14곳 선정...전국 42%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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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 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권역단위 거점사업 4개소, 마을단위 특화사업 10개소 등 총 14개소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신규사업의 42%를 차지하는 규모다.

100억원 규모의 권역단위 거점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을 통합·거점 개발해 지역단위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9개 가운데 장흥 장재도, 완도 약산, 진도 쉬미항, 신안 흑산진리 등 4개가 포함됐다.

20억원 규모의 마을단위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특화산업화, 경관·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전국 24개 가운데 여수 소장, 고흥 장길·내로·연등, 보성 군학, 영광 송이도, 완도 동고·진산, 진도 오류7리, 신안 우이도 등 10개가 선정됐다.

주요 추진 사업은 교육·문화·복지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특산물 유통·가공시설을 비롯한 소득증대 지원, 테마·체험마을 개발을 통한 어촌 관광 육성 등이다.

주민들의 자립·운영을 위한 경영컨설팅 등 전문가와 연계한 주민 역량 강화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올해 선정된 14개 사업은 2019년부터 총 545억원을 들여 주민 주도로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본격 추진된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이 뒷받침돼 전국 신규사업의 4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으로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주도 소득사업을 발굴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명품 어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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