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문 대통령, 집권 2기 군기 잡기…"민정이 악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처음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주의 정치, 또 색깔론으로 국민 편가르는 정치가 끝나게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높은 지지율 때문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한 팀으로 잘해준 덕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도 결과에 자만하거나 안주해선 안 된다며 높은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정수석실이 악역을 맡아달라며 대통령 친인척 등은 물론 청와대와 정부, 지방권력에 대한 광범위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올해 하반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상대로 감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역대 정부의 집권세력 분열과 독선을 교훈으로 삼아 오만과 아집을 버려야 한다며 민생에서 성과를 내고 혁신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