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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Hot-Line] "농심,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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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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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간편식시장 다변화 속 라면의 양적 성장이 제한적이고 다양한 신제품 경쟁이 지속되는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하지만 과거보다 가격 할인 경쟁은 완화된 모습이며 농심의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되는 점, 오리온과 달리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에 미반영된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밀가루가격 인상에 따른 라면가격 인상 시 효과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54억원,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9.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원맥가격 상승(지난해 6월부터 16.4%↑)에 따라 제분업계 전반적인 가격 인상 조짐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 매출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가격 인상시의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실제 밀가루 매입액이 10.0% 증가하고 라면 평균 판가가 2.5% 상승한다고 가정할 시 기존 영업이익대비 18.9%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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