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8월까지 귀한 몸 수도권 공공택지서 1만3800세대 쏟아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위례신도시 모습 [사진제공: LH]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 여름(6~8월) 공급이 줄고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1만4500여 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8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1만3880세대(임대 제외)다. 이는 2016년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줄었던 2017년(1만4194세대)보다도 적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경기도 6465세대 ▲인천 6368세대 ▲서울 1047세대 순이다.

매일경제

6~8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 추이(임대 제외) [자료: 부동산인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하 택촉법)이 폐지 된 이후 대규모 공급이 없었다. 그동안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물량은 택촉법 폐지 이전에 조성, 추진됐던 것들이다. 실제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2016년 정점을 찍고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2만 세대를 넘어섰던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4200여 세대로 감소했다.

올 여름 분양 예정인 물량들 중에는 서울과 인접하거나 기존 구도심에 비해 정주여건이 좋은 택지지구가 대수 포함된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도촌지구, 위례신도시(하남권역),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지에서 신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KCC건설이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들어서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전용 84㎡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A3-1블록에서 전용 85㎡초과, 559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 대우건설, 우미건설 등이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단지규모 1000세대 안팎의 대단지들이 계획 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되고 도로망 정비 등을 통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항동지구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분양 전용 59~84㎡ 557세대를, 중랑구 양원지구에는 금강주택이 490세대 규모의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