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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해남군 땅끝마을, 1년 뒤 받아보는 느린우편 우체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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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 가면‘느린 편지’쓰세요

아시아투데이

해남 땅끝마을 느린우편 우체통 앞에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해남군



해남/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느린우편 우체통이 설치됐다.

해남군은 오는 15일부터 땅끝마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느린우편 보내기 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지를 쓰고 싶은 관광객들이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느린우편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후 원하는 주소로 발송된다.

우체통은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전망대 입구에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라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이 담긴 편지를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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