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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원 동해안 투표 시작…'소중한 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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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유선희 기자

노컷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강원 강릉시 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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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강원 동해안 지역 214곳의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선거일인 13일 화창한 날씨 속에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일꾼을 내 손으로 직접 선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릉지역의 경우 이번 선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지역 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선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표소를 찾은 은모(여.34)씨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아기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정책이 있는 분들을 뽑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며 "남북관계에서도 평화 분위기가 좀더 길게 이어지고 다시는 뒤로 돌아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윤모(26)씨는 "주변에서 취업하려고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에 당선되는 시장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도의원비례대표 시·군의원 비례대표 등 총 235명을 뽑게 된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28만8488명으로 전체 유권자 129만6196명의 22.26%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 20.1%보다 높았다.

강원 선관위는 북미회담과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62.2% 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투표소에 나와 있는 선관위 관계자들은 공동선거지원팀을 꾸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표가 시작되면 밤 10시 이후에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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