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드루킹' 김동원(49)씨가 이끈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하며 '댓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드루킹을 포함해 모두 38명이 됐다.
특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 자료를 정리하면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3개사로부터 넘겨받은 댓글 조작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에서 수사 자료를 넘기거나 경찰관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며 "특검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특검 수사 시작 전, 그동안 수사한 사항에 대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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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 자료를 정리하면서,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3개사로부터 넘겨받은 댓글 조작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측에서 수사 자료를 넘기거나 경찰관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며 "특검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특검 수사 시작 전, 그동안 수사한 사항에 대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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