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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직업계고, 노동인권·산업안전보건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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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성공적인 직업생활' 정규 과목 편성

직업계고 3학년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노동인권·산업안전보건 온라인 필수 교육과정 운영

뉴시스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을 직업계고 학생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한다. 직업계고 학생이 공통으로 배우게 되는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은 근로관계법 및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이 대단원으로 편성돼 학생들이 예비 직업인으로서 노동인권에 관한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인 6월 말부터 9월까지 전국 587개 직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27개 안전보건공단 지사의 전문 강사가 관할 지역 학교를 방문해 직군별 재해사례와 산재발생 시 처리 절차 등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온라인 필수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을 포함한 전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교육부의 위탁으로 고용노동연수원이 개설한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 온라인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은 현장 사례 중심으로 20여분씩 15차시로 구성됐다.

직업계고 교사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 연수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교사들의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인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박2일 집합연수를 대폭 확대한다. 2012년 500여명으로 시작된 집합연수 대상을 2017년 3000명,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6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8월부터 교사 원격연수 과정을 15차시 분량으로 개설해 중앙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 연계해 운영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진출하기전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에 대한 소양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학교의 예비 직업인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교사 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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