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남중국해 도서지역들을 무장하는 것과 관련해 산산조각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31일(현지시간) 논쟁이 되고 있는 중국의 인공섬들 가운데 하나를 폭파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기자들에게 "미군은 서태평양에서 작은 섬들을 치워버린 경험이 많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고립된 작은 섬들을 정복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우리가 이전에 해왔던 미군의 핵심 역량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켄지 중장은 미군이 남중국해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미 국방부와 중국간에 이번주 언어적 긴장이 미 군함이 두 척이 이 지역을 항해하면서 고조됐다.
매켄지 중장은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고 있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이 이 지역을 무장시키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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